이스라엘이 낳은 대작가 아모스 오즈의 소설. 오즈는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, 페미나 상, 괴테 문학상, 하인리히 하이네 상 등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이며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. 『첫사랑의 이름』은 2차 대전 직후 영국군이 주둔한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한 성장 소설로, 열한 살 소년 ‘숌히’가 괴짜 외삼촌으로부터 자전거를 선물 받으면서 펼쳐지는 하루 동안의 모험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. 여름 한철 눈부시게 빛나다 돌연 끝나 버린 첫사랑과 만년설 쌓인 히말라야로 상상 속 모험을 떠나던 소년 시절의 꿈이 아련하게, 그리고 능청스러울 만큼 재미나게 그려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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